‘포미(FORME)족’ 눈길 끄는 색(色)다른 오피스텔 인기

입력 2017-11-3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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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에서도 ‘포미족’이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불경기에도 가치 있는 소비를 위해 지갑을 여는데 인색하지 않는 ‘포미족’ 들이 자신을 위한 주거 환경에도 아낌없는 소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미족(For Me 族)’이란 건강(For Health)·싱글(One)·여가(Recreation)·편의(More Convenient)· 고가(Expensive)를 합친 신조어로, 패션·리빙·취미생활 등 다양한 관심사를 가지고 끊임없이 자신을 위한 가치 투자를 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특히 최근 공급 물량이 늘어나 임차인을 구하기 힘든 상황이 되면서 ‘포미족’ 취향저격 오피스텔들은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실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지난 달 분양한 ‘송도 SK뷰 센트럴 오피스텔’ 은 180실 모집에 9226명이 몰려 평균 51.3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근에 센트럴파크, 워터프론트호수, 서해바다 등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며 우수한 조망권도 갖췄다.

한 분양업체 관계자는 “오피스텔의 수익률은 공실 여부에 달려 있다”며 “20~30대 맞춤형 오피스텔은 공실률도 적고 임대료도 높게 형성돼 불황에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건설사들 역시 편리한 교통환경은 물론, 쾌적한 자연환경과 쇼핑, 여가 등을 바로 앞에서 누릴 수 있는 ‘포미족’ 맞춤형 오피스텔을 내놓으며 수요자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우선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약 41만 ㎡ 규모의 ‘센트럴파크’ 를 바로 앞에서 누릴 수 있는 ‘송도 아트윈 오피스텔’이 분양 중이다. 단지 지하에서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과 직접 연결되는 초역세권이며 단지 내 ‘송도 아트윈몰’ 이 조성돼 원스톱라이프가 가능하다. 총 237실 규모며 이번에 전용면적 25~52㎡, 원룸형과 1.5룸형으로 구성된 108실을 분양한다. 이미 완공한 상태에서 분양을 진행해 투자 시 바로 입주하거나 임대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에서는 더블 역세권을 누리는 ‘잠실 엘루이시티’가 분양 중이다. 서울 지하철2·8호선 잠실역과 내년 개통을 앞둔 9호선 신방이역(예정)이 인접해 편리한 교통환경을 누릴 수 있다. 먹자골목과 맞닿아 있으며 석촌호수와 인접해 여가를 즐길 수 있다. 전용 17~25㎡의 오피스텔 총273실로 조성돼 있다.

또한 경기도 동탄2신도시에서는 ‘동탄역 파라곤’을 분양한다. 동탄역 수서발고속철도(SRT) 복합역사와 연계되며 향후 GTX 이용도 편리하다. 롯데백화점 등 롯데타운이 바로 옆에 들어설 예정이며 30만㎡ 규모의 동탄여울공원도 인근에 조성 중이다. 전용 82~84㎡ 총 110실이다.

경기도 김포시에는 스트리트형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김포 더 럭스나인’이 분양한다. 단지는 내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양촌역·구래역과 인접해 개통 시 지하철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총 1613실 규모며 전용 21~39㎡로 구성된다.

▲‘포미족 (For Me 族)’ 겨냥한 오피스텔 분양 물량(자료=각 건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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