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전문기업 ㈜오코스모스가 ㈜티비스톰과 납품계약을 체결하고, 인도네시아 트랜스비젼사에 셋톱박스 H/W를 납품한다고 밝혔다.
티비스톰은 방송 통신 융합소프트웨어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SK브로드밴드와 KT스카이라이프, LG유플러스 등 국내에 셋톱박스용 안드로이드 TV 플랫폼을 공급하고, 인도네시아 최대 케이블 방송사인 리뽀 그룹(Lippo Group) 산하 링크넷(Linknet)에도 안드로이드 TV 플랫폼과 각종 N-Screen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트랜스비젼사와 위성서비스 플랫폼공급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와 관련해 티비스톰과 협력 관계에 있는 오코스모스가 인도네시아 트랜스비전사에 공급될 위성서비스 플랫폼의 H/W(Hardware)인 STB(Set Top Box)와 RCU(Remote Control Unit)를 담당하게 된다.
오코스모스 관계자는 “내년 4월경 초도납품을 시작으로 하여, 총 미화 1,000만불 규모에 이른다. 이번 납품계약 체결로 자사의 인도네시아 시장 판로 확대가 기대되며, 향후 안정적인 입지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양사의 협력 관계가 더욱 긴밀해진 만큼 앞으로 스마트홈 전문기업으로서의 다양한 경쟁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트랜스비젼은 스마트 홈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며, 24개 도시의 200만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굴지의 방송사업자로, 이번 계약으로 IT 경제가 급부상 중인 동남아시아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