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조성…1.5조 경제효과·6700여명 고용기대

입력 2017-11-3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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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강동구청)
강동구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조성에 나섰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30일 서울시청에서 엔지니어링복합단지 기자설명회를 열고 "지난 11월 9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사업대상자의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결정되면서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조성이 확정됐다"고 말했다.

강동구 엔지니어링복합단지의 계획범위는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 404번지 일원이다. 면적은 7만8144㎡로 사업기간은 오는 2020년까지다. 사업비는 1622억 원으로 책정했다.

강동구는 특화산업 6개 업종을 선정해 유치할 계획이다. 대상업종은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컴퓨터 프로그래밍, 시스템 통합 및 관리업 △정보서비스업 △연구개발업 △건축기술, 엔지니어링 및 기타 과학기술 서비스업 △기타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이다.

강동구는 입주기업 70개를 비롯, 임대기업까지 포함해 200개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영세기업 입주비율은 최소 15%로 설정키로 했다.

이 청장은 "용적률을 400%에서 330~350%로 완화해 저밀도 개발을 추진하고 당초 20층으로 계획돼 있는 높이계획을 12층 이하로 완화해 주변 건물들과 스카이라인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동구는 엔지니어링복합단지를 통해 1조5000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와 67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청장은 "엔지니어링보합단지 조성 사업은 국책사업이기도 하지만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이기도 한 만큼 산업통상자원부, 서울시,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적극 협업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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