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0일 명성금속에 대해 조선, 석유화학플랜트, 발전(풍력)에 들어가는자유 단조품을 생산하는 신규상장업체로 전방산업의 성장으로 연평균 44% 성장하는 유망 스몰캡 기업이라고 밝혔다.
또한 원자력 제조인증인 QSC를 국내 단조업계 최초로 획득해 신정부가 추진중인 원자력 육성방안이 성장모멘텀으로 작용하리란 전망이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명성금속은 올해 풍력 단조품 매출 발생으로 제품 매출비중이 안정적으로 분산돼 멀티 플레이어로 도약할 예정으로, 국내 자유단조시장은 지난 2002년 이후 전방산업 성장으로 연평균 45%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조선업 호황으로 시작된 단조업의 성장은 고유가에 따른 석유화학플랜트 증설 확대, 풍력발전 시장의 고성장으로 한동안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명성금속은 고부가가치 소재인 고합금강(High Alloy), 스테인레스강 단조품의 비중을 높이면서 타 단조업체와 차별성을 꾀하고 있다"며 "또한 원자력 제조인증인 QSC를 국내 단조업계 최초로 획득하게 돼 신정부가 추진 중인 원자력육성방안과 맞물려 성장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명성금속은 제2의 도약을 위해 설비투자를 진행 중에 있으며 2010년에 1만3000평 규모의 신공장 이전과 8000톤 프레스 가동으로 인해 생산능력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37.9% 증가한 1226억원, 영업이익은 34.6% 증가한 18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고, 예상 PER은 11.2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국내 단조업종 평균 PER이 18.3배임을 감안하면 현 주가수준은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