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펩타이드 관절염 신약물질 효능 입증…"꿈의 신약 기대"

펩타이드 헬스케어 전문기업 나이벡은 펩타이드 관절염 신약물질의 추가효능을 입증,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나이벡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팀과 펩타이드 관절염 치료제를 공동 연구했다. 그 결과, 염증을 차단하는 기전작용 외 파골세포 분화를 억제함으로써 골흡수를 차단하는 추가 효능을 밝혀냈다.

관련 저널을 통해 공개된 연구 내용에 따르면 나이벡의 펩타이드는 파골세포의 골조직 밀착과 골구성 성분을 녹이고 흡수하는 핵심 분자인 랜클(RANKL_ Receptor Activator of Nuclear factor Kappa-B Ligand)을 차단함으로써 골질환에 유용한 제어물질로 활용될 수 있다.

현재 대표적인 골질환으로는 골다공증과 골관절염을 들 수 있다. 골관절염이란 뼈의 관절면을 감싸고 있는 관절 연골이 마모돼 연골 밑의 뼈가 노출되고, 관절 주변의 활액막에 염증이 생겨서 통증과 변형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현재 대부분의 치료법이 통증완화 제품에 한정돼 있으나, 나이벡 펩타이드는 염증의 근원적 치료가 가능하다는 가장 큰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골다공증의 경우, 현재 나이벡에서 주력하고 있는 펩타이드 신약부분의 하나로 골소실을 막는 것 뿐만 아니라 골을 형성시키는 작용을 한다"며 "피하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효과도 지니고 있어 폐경기 여성의 골다공증 환자에게는 획기적인 치료물질”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독자적으로 발굴한 펩타이드를 R&D 네트워크를 통해 효능을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검증 받고 있으며, 다양한 접목 방법도 같이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치료제는 염증을 근원적으로 치료하면서 골 흡수억제에도 도움을 주는 이중 기능성으로 동시 개발중인 조골세포 활성을 돕는 골다공증 치료제와 시너지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어 꿈의 신약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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