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신(新) 금강산 관광상품 운행

입력 2008-02-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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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금강산호텔 (또는 구룡마을) 1박 철도 관광상품 출시

코레일 부산지사(지사장 유재영)는 처음으로 열차를 이용한 “신(新)금강산 관광열차” 상품을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한 부산발 “신(新)금강산 관광열차”는 코레일 최초로 호텔(또는 펜션)에서 1박을 할 수 있는 1박3일 패키지 상품이다.

지금까지 운행된 금강산 관광열차의 경우 무박3일의 짧은 일정에 따른 여행피로도 증가로 인해 금강산 산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새롭게 출시된 “신(新)금강산 관광열차”를 통해 영남지역을 비롯해 철도를 이용, 금강산 관광을 희망하는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레일 부산지사 전략신사업팀은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주)선진관광과 금강산 현지법인인 (주)일연인베스트먼트와 공동으로 상품개발을 추진했다. 그 결과, 금강산 등산 후 여행의 피로를 금강산호텔(또는 구룡포펜션)에서 말끔하게 해소하고 다시 국내로 돌아올 수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첫 열차 운행은 3월 19일 해운대역에서 출발할 예정이며 올 한해 총5회(연 인원 천명)를 운행할 예정이며, 관광객의 호응이 좋을 경우 매년 운행횟수를 늘려갈 계획이다.

이 상품은 북한 금강산 호텔(또는 구룡마을) 숙박을 비롯하여 구룡연, 만물상 코스와 삼일포, 해금강을 관광할 수 있으며, 북한의 교예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코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옵션 선택을 통해 금강산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유 지사장은 "철도관광상품에 대한 고객의 요구를 분석해 신(新)금강산 관광열차를 운행하게 됐다"며 "새롭게 출시된 관광상품을 통해 국내 여행객뿐만 아니라 해외 여행객이 금강산의 아름다운 경취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며 많은 고객들의 이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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