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닷컴ㆍ슈퍼ㆍKT, 인공지능 음성장보기 서비스 선봬

입력 2017-11-2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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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인공지능 쇼핑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후 (왼쪽부터) 롯데슈퍼 정원호 상품본부장, 롯데닷컴 김형준 대표, KT 이필재 기가지니사업단장, KT 백규태 서비스연구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닷컴은 KT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인공지능 쇼핑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일상 생활 속에서 TV 화면을 보고 음성을 통해 상품을 검색, 주문하고 음성(화자인증) 결제를 통해 쉽고 빠르게 배송 받을 수 있는 가구(Home) 기반 인공지능 쇼핑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롯데닷컴을 통해 제공되고 있는 전국 400여개 롯데슈퍼 체인 기반 옴니쇼핑 인프라와 KT가 제공중인 기가지니 인프라를 통해 가능하다. ▲인근 매장 별 배송 가능 상품 검색 및 장바구니 담기 ▲화자인증 결제 ▲구매상품 당일배송 ▲매장 별 할인 프로모션, 구매 이력, 배송 상태 조회 등의 서비스도 구현해 다양한 고객 니즈를 반영할 예정이다.

협약 방향은 '음성 장보기'에 집중된다. 음성 장보기는 사전에 지정된 상품의 재구매나 단품구매에서 나아가, 고객이 일상 속에서 필요한 상품을 음성을 통해 자유롭게 검색하고 주문, 결제한 후 당일배송까지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김형준 롯데닷컴 대표는 "롯데닷컴은 '보이스 커머스(Voice Commerce)' 시대를 크게 두 가지 축으로 준비하고 있다. 한 축은 음성주문ㆍ결제부터 음성상담과 추천까지 가능한 보이스 컨트롤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고, 또 다른 한 축은 콘텐츠 프로바이더로서 음성장보기가 가능한 상품군을 다채롭게 확보하는 것"이라며 "이번 KT와의 협약이 음성장보기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롯데닷컴은 이르면 2018년 상반기 중으로 KT 기가지니와 함께 롯데슈퍼의 신선식품과 각종 생활용품 등이 배송되는 '음성 장보기' 서비스를 선보인다.

한편 롯데닷컴은 음성인터페이스 확대 로드맵에 따라 지난 2016년 3월 음성검색 서비스를 이미 선보인 바 있다. 지난 23일에는 음성으로 상품 주문에서 결제, 배송까지 완료할 수 있는 '음성주문' 서비스도 일부 상품에 한해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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