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7일 아이폰X가 채택한 3D 센싱, 베젤리스 디스플레이, 듀얼 카메라 등의 신기술이 글로벌하게 확대될 것이라며 LG이노텍과 삼성전기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각각 21만 원, 14만 원이다.
이동주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24일 국내 정식 출시된 아이폰X는 페이스ID, 인식률, 인식속도, 편의성 면에서 모두 우수했다"며 "디자인, 새기능 면에서 만족도가 높았고, 신기술 채택이 스마트폰의 주요 트렌드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애플이 아이폰X 생산량을 빠르게 늘려가면서 연말 소비시즌 특수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 연구원은 "하드웨어 가격 상승 여력은 이제 한계점에 가까워졌다. 향후 출시될 신제품의 변화가 크지 않은 이상 초프리미엄 제품 가격에 대한 저항은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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