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종합쇼핑몰 디앤샵은 주고객인 20~30대 젊은층을 겨냥한 금융상품과 맞춤형 여행 등의 무형 상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19일 디앤샵 김한준 대표이사는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모 기업인 GS홈쇼핑과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갈수록 재테크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여서 보험, 증권 등 다양한 재테크 상품들로 구성된 '금융플라자'를 론칭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금융권에 몸담은 적이 있는 김 대표는 GS홈쇼핑 시절, TV홈쇼핑에 금융상품군을 신규사업으로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 때문에 이번에도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오는 5월에는 유아용품 PB '베이비 허그'를 론칭한다. 이를 시작으로 그동안 MD 개인의 역량으로 단발적으로 출시돼온 PB상품을 올해부터는 전사적인 차원에서 보다 다양하게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GS홈쇼핑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김 대표는 "의류와 패션 쪽의 젊은 고객이 많은 디앤샵과 가전제품 등의 강세로 높은 연령대의 고객이 많은 GS홈쇼핑이 상호 보완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디앤샵은 지난 2000년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다음쇼핑' 사업부로 출발, 2006년 독립법인으로 분할됐으며 지난해 12월 GS홈쇼핑에 인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