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조사 … 민주 47%, 한국 12%, 바른ㆍ정의 5%, 국민 4%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72%를 기록, 70%를 유지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 1001명에게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2%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연령별 긍정률은 20대 88%, 30대 87%, 40대 82%, 50대 60%, 60대 이상 51%로, 대체로 지난주와 비슷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개혁·적폐청산·개혁의지’(15%)와 ‘소통 잘함ㆍ국민 공감 노력’(13%)이 주로 거론됐다.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18%로 지난주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어느 쪽도 아니다’와 ‘모름ㆍ응답거절’은 10%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과거사 들춤 및 보복정치’(33%)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정당지지도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한 47%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2%포인트 내린 12%를 기록했다. 바른정당과 정의당은 각각 5%, 국민의당은 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없음·의견’ 유보는 지난주보다 3%포인트 늘어난 26%으로, 대선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3일 사흘간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