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지역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직접 담근 김치 전달
작은사랑, 큰나눔 프로젝트 '버무리다'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의 건학 이념인 '인간사랑ㆍ자연사랑ㆍ문화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교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과 상생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2016년 시작된 프로젝트다.
구성원들이 대학 텃밭에 배추와 무를 심고 직접 관리, 재배하고 함께 김치를 담궈 지역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한다. 이를 위해 연간 계획에 맞춰 오래전부터 씨앗을 파종하고 수확, 절임, 담그기 등 김장 전 과정에 교직원들이 직접 참여했다.
교직원 봉사단을 중심으로 여러 교수와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나눔을 실천했다. 첫날에는 수확 및 절임조, 둘째 날에는 담금조로 구성, 맛있는 김치를 위해 힘을 모았다. 이렇게 만들어진 김치는 이천시 마장면 면사무소에서 추천받은 어르신들께 전달되었다.
교직원 봉사단원은 "우리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김치를 담갔다"며 "추운 겨울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수형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총장은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지역의 어르신들께 전달될 김치이기 때문에 유기농 재료로 정성을 다해 만들었다"며 "이런 행사를 통해 대학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면서 한층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청강문화산업대학교는 대학의 캠퍼스는 물론 도서관까지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있으며, 각종 행사에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등 지역과의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