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3.5톤급 소선회 미니굴삭기(모델명: R35Z-7)의 국내 시판에 들어갔다.
출시된 굴삭기는 산업자원부 국책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3년부터 3년간 약 7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개발된 것으로 장비 뒷부분의 회전 반경이 차폭 이내로 좁아 주택 밀집지역이나 협소한 공간에서의 사용이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동급 최강의 26.9마력급 파워엔진이 탑재돼 장비의 소음 및 진동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등 제품의 경쟁력을 높였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의 기술이 총집약된 이 장비는 강한 힘과 내구성, 뛰어난 연비까지 소선회 장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이 장비가 주택의 리모델링이나 하수관, 배수관 공사 등에서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시장규모가 큰 유럽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소선회 굴삭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