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4일 코스닥150 인덱스 정기변경 결과를 활용한 투자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날 한국거래소는 12월 코스닥150 인덱스 구성종목 정기변경 결과를 발표했다. △피에스케이 △코웰패션 △미래컴퍼니 △모다이노칩 △비에이치 △셀트리온헬스케어 △펄어비스 △이녹스첨단소재 △제일홀딩스 △네이처셀 △에스엠코어 △유니슨 △에코프로 등 13개 종목의 신규편입이 확정됐다.
반면 △APS홀딩스 △대한뉴팜 △KH바텍 △조이시티 △아프리카TV △NEW △매일홀딩스 △코스온 △하이록코리아 △넥스턴 △라이온켐텍 △아가방컴퍼니 △지엔코는 편출제외가 확정됐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닥을 향한 시장의 높아진 심리적ㆍ수급적 관심은 이후 신규편입 종목군으로 집중될 공산이 크다”며 “최근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ㆍ제약주 독주현상에 대한 대항마로 볼 수 있는 유력 투자대안인 셈”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주요 연기금ㆍ공제회의 코스닥 투자확대를 겨냥한 12월 코스피ㆍ코스닥 통합 통합 BM(가칭 KRX250) 출범시, 현재 코스닥150 인덱스 내 유동시총 상위 75개 종목군들은 이들의 중장기 수급보강 시도의 직접적인 수혜주로 대두될 공산이 크다”며 “중장기 코스닥 정책랠리를 겨냥한 최우선적 타겟이란 의미”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 초 셀트리온 코스피 이전상장은 코스닥150 추종자금의 3600억 원 이탈로 파급(코스피200 편입시 5350억 원 신규유입)될 것”이라며 “이는 셀트리온헬스케어ㆍCJ E&M 등 여타 시총 상위 종목군으로의 낙수효과로 발현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