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국빈 방문한 우즈벡 대통령 내외 환영

입력 2017-11-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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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대통령, 한·우즈벡 수교 25주년 맞아 한국 첫 방문

▲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내외가 23일 오후 청와대 대정원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전통 기수단을 통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오후 청와대 대정원에서 한국을 3박4일간 국빈 방문한 사브카트 미라마나비치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내외를 위한 공식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식 환영식은 올해 한·우즈벡 수교 25주년을 맞아 국빈 방문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을 문 대통령 내외가 청와대 경내에서 공식적으로 맞이하는 행사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국빈 방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오늘 환영식에서는 약 300명의 장병으로 이뤄진 의장대와 군악대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날 행사는 △양국 정상 간 인사 교환 △양국 어린이 환영단과의 인사와 기념촬영 △도열병(전통기수단) 통과 △양국 국가 연주 △의장대 사열 △공식 수행원과의 인사 교환 △방명록 서명 △기념촬영의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대정원 환영식에 앞서 약 70여명의 장병들로 구성된 취타대와 전통 의장대가 청와대 사랑채 앞 분수광장에서 본관 대정원 입구까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내외가 탄 차를 맞이하며 식전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청와대 현관에서 기다리다가 차에서 내리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내외를 직접 맞이했다. 첫 인사를 마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내외는 현관 계단에서 기다리던 양국 어린이 환영단과도 인사한 후 기념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두 정상 내외는 전통 기수단을 통과해 대정원 단상에 올랐다. 의장대장은 두 정상 내외에게 경례했고, 군악대는 경례 곡과 우즈베키스탄 국가, 애국가를 차례로 연주했다. 이후 두 정상 내외는 의장대장의 안내에 따라 단상에서 내려와, 군악대 및 전통악대의 행진곡 연주와 함께 나란히 의장대를 사열했다.

사열이 끝난 후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우리 측 환영인사들과 인사를 나눴다. 문 대통령도 우즈벡 측 공식수행원들과 인사를 교환했다.

대정원 행사 종료 후 군악대가 퇴장 곡을 연주하는 가운데 두 정상은 본관으로 이동해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1층 로비에서 방명록에 서명했다. 두 정상의 기념촬영과 김 여사와 미르지요예바 여사가 함께하는 촬영을 끝으로 공식환영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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