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3일 코스피200지수의 예상 기말 배당수익률로 1.28%를 제시했다.
김현준 연구원은 "코스피200의 예상 기말배당수익률은 유동비율을 적용했을 때 1.28%로, 배당액지수는 4.28포인트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코스피200의 기말 배당수익률은 이전보다 불확실성이 완화됐다"며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분포가 대체적으로 이전보다 좁은 범위에서 형성된 것이 그 증거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17년 주당배당금(DPS) 컨센서스 최대치 편차 평균과 최저치 편차 평균은 각각 0.38%와 0.30%로 모두 역대 최저치 수준이다"라면서 "주주환원정책 강화에 따라 회사 측에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경우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삼성전자다.
배당 수익 증가에는 국내 기업 실적 증가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2017년 국내기업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약 46.9%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에너지, 소재, 산업재, 건강관리, 금융, 통신업종은 당기순이익 증가한 반면, 자동차업종이 포함된 경기관련소비재, 필수소비재, 유틸리티업종은 감소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