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대학생 EIC(미래엘리트양성과정) 입학식 개최

입력 2008-02-1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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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친화적 신정부 출범에 따라, 대학생들 사이에서 시장경제 기본원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8일 전경련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제10기 EIC(Elite Intensive Course, 미래엘리트양성과정) 입학식’을 갖고 2008년 1학기 일정을 시작했다. 전경련이 대학사회에 균형 잡힌 경제관과 기업관을 가진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금번 제10기 EIC 프로그램에 100명 모집에 400명이 지원하여(최종 4:1), 작년 3:1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최종 선발된 대학생들은 저학년(1, 2학년) 중심(70%가량)으로, 서울대·연대·고대 등 주요 대학의 학생들이 작년에 비해 두드러지게 많이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입학특강에 나선 동원 F&B의 김해관 사장은 주요 대기업의 마케팅과 영업 등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브랜드 등 세계적 주요 보고서를 인용,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만년 중진국으로 진단하고, 변화가 절실한 현 상황 속에서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를 설명했다.

김사장은 “대한민국은 세계 최저의 문맹률과 광범위한 해외인적 네트워크(해외동표, 유학 등)를 보유하고 세계 최초의 디지털폭풍 시대를 경험한 국가로서 그간 한국인의 저력을 감안할 때, 재도약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인류역사상 가장 효과적인 조직인 기업의 효율적 마인드와 새로운 가치 창출자가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차세대 경제주역인 대학생들을 격려했다. 특히, 새정부 출범에 따라 '경제와 가치'가 2008년의 화두가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주식회사 대한민국'으로의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가치창조와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가 사회를 맞이하여 미래의 사업가가 될 것“을 당부했다.

한편, EIC는 전경련이 대학사회에 균형 잡힌 경제관과 기업관을 가진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서울과 수도권에 소재한 대학에서 선발된 대학생이 참가하여 시장경제, 기업활동, 한국경제 등에 대한 전문가의 강의와 토론, 참가 학생들의 주제 발표 등의 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기존 방학기간을 활용해 단기간 캠프로 운영되던 것이 새학기가 시작하는 금번 3월부터는 한 학기 동안 매주 한 차례씩 모여 진행하는 것으로 교육방식이 변경되어 장기적 교육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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