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인공지능 활용한 ‘카카오광고’ 베타 테스트 시작

입력 2017-11-2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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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카카오광고’ 플랫폼 오픈 베타 테스트(OBT)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카카오에 광고를 원하는 광고주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플랫폼에 접속한 뒤 카카오 계정으로 회원가입을 할 수 있다. 이후 사업자등록번호로 별도의 광고계정을 만들 수 있으며 관리자와 멤버를 초대할 수도 있다. 계정 등록 이후에는 원하는 광고 형태를 선택해 목적이 맞는 이용자 타깃과 예산, 일정 등을 설정하고 실제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

카카오는 빅데이터 분석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해당 광고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고객들을 찾아 브랜드를 노출하게 된다. 카카오톡과 카카오스토리, 다음 포털 등 카카오 이용자 개개인의 관심사를 분석해 모집단 추출과 맞춤형 광고가 가능하다.

앞으로는 매장 근처에 있는 사람들에게만 신상품 홍보 쿠폰 메시지를 발송해 방문과 구매를 유도하는 방식도 도입된다. 캠페인 결과나 ‘플러스친구’ 분포도 등 광고 집행 결과에 따른 카카오 인사이트 리포트도 제공함으로써 효과적인 캠페인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여민수 카카오 광고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은 “광고주들이 원하는 마케팅 목적을 충실히 달성할 수 있도록 '카카오광고'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인공지능 시대에 맞는 새로운 디지털 마케팅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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