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 3분기 호실적으로 올해 사상 최고 실적 전망

입력 2017-11-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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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가 3분기까지 연이은 실적 호조에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랑세스는 올 3분기 매출이 24억 유로(약 3조951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19억 유로(25.1%) 성장했으며 특별손익항목 제외 법인세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은 전년 동기 대비 35% 상승한 3억4700만 유로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랑세스는 3분기까지의 연이은 실적 호조에 힘입어 2017년 전체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를 12억5000만 유로에서 13억 유로 사이로 다시 한번 상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2012년 기록한 역대 최고 실적인 12억 유로를 상회하는 수치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랑세스의 고품질 중간체 사업 부문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상승한 4억7900만 유로를 기록했다. 고품질 중간체 사업부문은 산업용 중간체 및 맞춤형 정밀화학 제품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특수 첨가제 사업부문의 매출은 4억7800만 유로로, 전년 대비 124% 급등했다. 랑세스 관계자는 “이와 같은 약진은 최근 통합된 켐츄라의 첨가제 비즈니스가 크게 기여한 덕분이다”고 설명했다.

무기안료, 수처리 솔루션, 피혁약품, 기능성 보호 제품 사업부로 구성된 기능성 화학제품 사업부문의 매출은 3억6400만 유로로 전년 대비 약 11% 상승했다. 엔지니어링 소재도 전년 대비 36.6% 대폭 상승해 매출액 3억5100만 유로를 기록했다.

마티아스 자커트 랑세스 회장은 “마진이 높은 특수화학 제품에 집중한 랑세스의 성장 전략과 신규 재편한 조직의 원활한 운영 등이 호실적을 견인했다”며 “특히 세계 각 지역 및 모든 특수화학 제품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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