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A380 3대 추가 도입

입력 2008-02-1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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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격 서비스 제공 통한 글로벌 항공사 조기 실현

대한항공이 날아다니는 호텔이라고 불리는 에어버스사의 차세대 항공기인 A380(사진) 3대를 추가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이미 주문한 A380 차세대 항공기 5대에 이어 이번에 추가로 3대를 더 주문함으로써 모두 8대의 A380을 확보하게 됐다.

대한항공은 "이번에 추가 주문키로 한 3대는 2012년부터 2013년까지 도입한다"며 "이미 주문한 5대는 오는 2010년부터 2011년까지 도입키로 돼 있다"고 설명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이번 추가 구매에 대해 "대한항공이 고품격 항공사로서 박차를 가함으로써 선도 항공사의 비전을 앞당기겠다는 의지"라며 "A380은 고객 중심적인 친환경 항공기로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A380'은 현재 운영중인 여객기중 가장 큰 525석 규모의 2층 항공기로, 복합소재 사용을 통해 기체중량을 줄이고 엔진 효율성을 높여 연료소모량이 절감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20%나 줄인 친환경적인 차세대 항공기이다.

대한항공은 "오는 2010년부터 A380 차세대 항공기를 인도받게 되면 LA와 뉴욕, 파리 등 장거리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라며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력기종으로서 글로벌 명품 항공사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해 9월 A380 차세대 항공기의 고품격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첫 시범비행 행사를 가져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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