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연말 배당수익률 1.27%…배당금 22조-NH투자증권

입력 2017-11-21 08:56

NH투자증권은 21일 올해 분기배당 확대와 높아진 지수 레벨로 인해 코스피200 연말 배당수익률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배당수익률은 1주당 배당금을 현 주가로 나눈 값이다.

최창규 연구원은 “2017년 코스피200지수의 연말배당 수익률은 분기배당 확대와 높아진 지수 레벨로 인해 하락이 불가피하다”며 “우리의 추정치와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를 반영한 코스피200의 연말 배당 수익률은 약 1.27%”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연간 배당금 전체 규모는 22조 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사상 최고치”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상승세와 함께 관련 자금의 증가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코스닥150의 연말 배당 수익률은 0.36%에 그칠 전망”이라며 “높아진 지수 레벨도 원인이지만, 구성 종목 중 제약ㆍ바이오 기업이 많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가장 추종 자금이 많은 FnGuide고배당지수의 연말 배당수익률은 3%로 계산돼 매력적”이라며 “코스피고배당50지수는 2.97%, FnGuide고배당포커스는 2.25%, 코스피배당성장50은 1.51%의 연말배당 수익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