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블루레이 진영 승리로 코웰이홀딩스 등 관련주 급등

입력 2008-02-18 09:53

조남호 기자 spdra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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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의 뒤를 이을 차세대 영상재생장치 표준 경쟁에서 HD DVD 진영을 이끌던 도시바가 사실상 백기를 들면서 코웰이홀딩스 등의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웰이홀딩스는 18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전일보다 125원(9.33%) 오른 146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블루레이 디스크 등을 개발 업체인 제이엠아이는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HD DVD 진영을 이끌던 도시바가 소니 진영의 BD(블루레이 디스크)에 백기를 들면서 소니 진영의 BD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그간 소니 진영에서 블루레이 방식을 지지했던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전자업체들도 세계 차세대 DVD 플레이어 시장에서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한편 코웰이홀딩스는 LG 전자 내에서 DVD-RW와 블루레이 등에 들어가는 광부품 점유율이 75%인 업체로 알려져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지난 1월 보고서를 통해 LG전자의 휴대폰 출하량 성장세로 코웰이홀딩스의 카메라모듈사업부문은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이며, 광픽업모듈에서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블루레이 HD-DVD 등 신제품시장확대에 따른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