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 美ㆍ러 ‘리니지2 레볼루션’ 성과 만족… 신작 흥행 가능성↑-한국투자증권

입력 2017-11-2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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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0일 넷마블게임즈에 대해 이번달 15일 북미 및 유럽에 출시된 ‘리니지2 레볼루션’이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둬 향후 신작들의 흥행 가능성도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 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미국 매출 순위는 25위권까지 상승했고, 러시아 매출 순위는 3위까지 올랐다”며 “일매출액은 미국과 러시아 시장에서 각각 3억 원과 5억 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성과로 향후 출시될 신규 MMORPG(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들의 흥행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서구권 운영 및 현지화 노하우의 축적이 추가 신작에 활용될 수 있다”며 “’세븐나이츠’를 통해 시행착오를 겪은 일본 시장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한 선례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오는 28일 출시를 앞둔 ‘테라M’은 리니지2 레볼루션 이후 IP(지적재산권) 기반 3D MMORPG 출시 부재가 지속됨에 따라 대기 수요가 충분할 것”이라며 “21일 출시가 예정된 ‘페이트 그랜드 오더’는 최근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공급이 MMOPRG로 집중돼 신규 수집형 RPG에 대한 일정 수준의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신규 지역 성과에 따른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올해 2종의 기대작 출시 시점이 임박했고, G-Star(국제게임전시회)에서의 신작 공개로 내년 신작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중국 판호 관련 분위기도 개선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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