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듀’ 김세정, 에일리와 무대 후 눈물…“도움 드려야 하는데 죄송하다”

수정 2017-11-19 19:36

입력 2017-11-19 19:36

한은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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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에일리(출처=SBS '판타스틱듀오2' 방송캡처)

구구단의 멤버 김세정이 눈물을 보였다.

19일 방송된 SBS ‘판타스틱 듀오2’에서 에일리는 스타 판듀로 후배 가수 김세정을 선택, ‘If you’ 무대를 펼쳤다.

이날 김세정은 에일리와의 무대 후에도 입이 바짝 마르는 등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에일리는 “오늘 무대가 너무 좋았다.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면서 잘 골랐다는 생각 들었다”라며 김세정을 다독였다.

백지영 역시 “김세정이 긴장을 한 게 오히려 좋게 들렸다”라며 “두 사람이 발성 자체가 달라서 에일리가 쏴주고 김세정이 받쳐주는 게 좋았다”라고 호평했다.

이어 구구단 멤버들은 “세정이가 노래 연습할 때 좀 많이 긴장하는 스타일이다”라고 이야기를 했고 결국 김세정은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이에 김세정은 “사실 에일리 선배님과 함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기회가 다신 없을 텐데 너무 긴장했다”라며 “도움을 드려야 하는 자리인데 그렇지 못해서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