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고 있는 치아 임플란트 재수술, 부작용을 예방 방법은?

입력 2017-11-1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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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 등의 이유로 마모되고 결손 된 자연 치아를 대신하는 인공치아 임플란트, 임플란트 수술은 기존의 자연 치아를 발치 한 후 해당 자리에 치아의 뿌리 역할을 하는 인공 보형물을 식립하고 여기에 인공 치아를 끼워 넣어 치아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수술이다.

임플란트 수술에 관한 65세 이상 인구의 건강보험 적용 정책과 고령화로 변해가는 사회적 분위기로 인하여 치아 임플란트 수술 케이스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늘어날 전망이다.

치아 임플란트 수술은 치아의 기능은 물론 잇몸 뼈와 근육, 악관절 등 안면과 구강 내의 전반적인 상태를 고려하여 이루어져야 하는 수술로, 수술 전 환자의 상태에 대한 면밀한 검진과 수술 설계가 뒤따라야 한다. 하지만 임플란트 수술 기술력이 떨어지거나 경험이 적은 일부 병원에서 시술을 받은 환자 중 임플란트 부작용 발생으로 재수술을 희망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김태득 팀플란트치과 대표원장은 “환자 중 임플란트의 수명이 다하거나 혹은 잘못된 수술로 인한 부작용으로 재수술을 희망하는 분이 많다"며, "임플란트 재수술의 경우 최초 임플란트 수술보다 더 신중한 수술 설계가 필요하며, 다른 치아와 잇몸, 악관절 등의 균형을 고려하여 이루어져야 한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임플란트의 수명이 다하거나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 임플란트 자체가 빠지거나 혹은 인공치아와 임플란트의 접합 부분이 헐거워지면서 그 사이에 음식물이 끼이는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렇게 음식물이 끼이거나 치아에 맞지 않는 임플란트로 인하여 임플란트 주변 잇몸에서 통증 및 고름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김 원장은 “수술의 실패 이외에도 잘못된 관리 및 수술 시 환자의 컨디션에 따라 수술 부위의 염증이 발생하거나 회복이 더디게 이루어질 수 있다. 수술 및 재수술 시 가장 중요한 것은 경험이 풍부하고 임플란트 중점진료를 하는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며, 두 번째로는 임플란트 시술 전, 후의 주의사항을 숙지하여 지켜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당부했다.

임플란트 수술 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수술 경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피로나 스트레스는 잇몸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수술 전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고, 수술 직후에는 식사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식사를 충분히 한 후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수술 이후에는 수술 부위의 염증 발생을 예방하기 위하여 금연과 금주를 반드시 지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수술 부위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회복기간 동안에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 자극적인 음식을 삼가 하는 것이 좋으며, 냉찜질과 온찜질을 통해 수술 부위를 진정시켜주는 것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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