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5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올해 3분기를 시작으로 국내 부문 흑자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목표주가를 11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휠라코리아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71.3% 증가한 356억 원으로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지난 9일 연결대상 법인인 아쿠쉬네트(Acushnet) 영업이익이 원화 환산 200억 원(추정치 130억 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이 예상됐다”고 밝혔다.
아쿠쉬네트를 제외한 영업실적도 양호했다. 박 연구원은 “휠라 자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51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며 “국내 부문 영업이익은 4억6000억 원으로 으로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4분기에도 국내 부분의 흑자 기조는 지속될 전망이다. 그는 “4분기 국내 부문 영업이익은 26억 원으로 전망하는데, 3분기 반영된 원가율 개선 효과 등을 반영한 것”이라며 “아쿠쉬네트 연결 효과로 전체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54억 원 증가한 199억 원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 부문 흑자 전환, 내년 미국 법인 손익 개선 기대감, 아쿠쉬네트 지분가치 등을 반영해 목표가를 12.2% 상향한 11 만 원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