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의 나흘만의 순매수세로 깜짝 반등해 65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3.64포인트 상승한 649.53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은 229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7억원과 32억원 순매수를 보여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전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냈고, NHN이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4.3% 오른 가운데 다음과 CJ인터넷이 각각 4.4%와 2.1% 오르는 등 인터넷 관련주가 상승했다.
하나로텔레콤과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SK컴즈, 다음, 키움증권, 서울반도체, 하나투어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 대부분이 상승했다.
반면 태웅이 외국계 매물이 출회되며 소폭 하락했다.
대주전자재료(상한가)와 소디프신소재, 티씨케이(상한가), 에스에너지 등 태양광관련주가 테마를 형성하며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쌍용건설이 중동지역 재건사업 소식에 힘입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화인텍이 2007년 실적 호조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가로수닷컴은 기존 신문 사업 부문을 분할, 사실상 지주회사 체제로 변신한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3종목을 포함해 677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286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