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 중국 광군제에 매출 74% ‘껑충’

입력 2017-11-1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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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쿠쿠전자)

쿠쿠전자가 중국 최대 인터넷 쇼핑 축제인 광군제로 활짝 웃었다.

쿠쿠전자는 중국 광군제 당일의 온라인 채널별 매출을 집계한 결과 총 매출이 전년 대비 73.6% 증가 했다고 14일 밝혔다.

쿠쿠전자의 중국 법인인 청도복고전자는 중국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1위 온라인 쇼핑몰 티몰, 중국 2위 전자상거래 업체 징동닷컴 등에서 전기압력밥솥을 판매해 호실적을 기록했다. 티몰에서는 66.7%, 징동닷컴에서는 119.8%의 매출 성장율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광군제 당일 매출만 집계한 것으로, 광군제 집중 행사 기간인 11일까지 매출을 취합하면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광군제 당일 쿠쿠전자가 기록한 매출은 샤오미, 조지루쉬, 필립스 등 해외 유명 가전 브랜드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나 중국 현지에서의 브랜드 파워와 견고한 입지를 보여줬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 사드 문제로 인해 중국 실적이 다소 주춤했으나 하반기에 홈쇼핑 재개를 비롯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매출이 반등했다”며 “이번 광군제 호실적은 이 같은 상승세에 더욱 탄력을 받은 것으로 앞으로도 특화된 제품, 유통망 확대 등을 통해 중국 내 점유율을 계속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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