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용 카메라모듈 및 전장-IT 전문기업 캠시스가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캠시스는 14일 주요 고객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호조와 고화소 제품의 공급물량 확대에 따라, 3분기 매출액 1282억 원, 영업이익 32억 원으로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은 고화소ㆍ고기능 위주로 제품믹스(Product Mix) 개선이 이루어짐에 따라 ASP(평균 판매단가)가 상승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는 분석이다.
캠시스 관계자는 “직전 분기대비 카메라모듈 공급수량은 9.5% 증가한 데 반해, 실제 매출액은 약 17% 증가했다”며 “이는 갤럭시 노트8, S8 모델의 전면에 탑재되는 8M AF(자동초점기능 탑재) 카메라모듈 공급 증가와 더불어, J시리즈 등 중저가 스마트폰 모델의 전ㆍ후면에 들어가는 13M급 이상의 고화소 제품 공급 비중이 38%까지 증대됐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중국공장의 카메라모듈 생산물량을 베트남공장으로 전량 이관하면서 발생한 일시적 생산구조 개편비용이 일부 반영됐음에도 불구하고, 주력 생산기지인 베트남공장의 안정화를 통해 수율 및 생산성이 향상되면서 직전 분기대비 68% 증가한 32억 원의 이익을 실현했다.
신규사업 부문에서도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 향 후방카메라 공급 확대 등을 통해 직전 분기 대비 59.1% 증가한 매출실적을 달성했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이사는 “4분기에는 카메라모듈 사업부문의 듀얼카메라 양산과 신규사업부문의 초음파 지문센서 기술라이선스에 따른 선급 기술료 수입이 예상돼, 역대 최대 연 매출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연내 생산구조 개편이 완료됨에 따라, 향후 수익성도 지속적으로 개선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