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이정은6, KLPGA투어 타이틀 싹쓸이...역대 8번째 전관왕 달성

입력 2017-11-13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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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사진=KLPGA 박준석 포토)
‘대세’ 이정은6(21·토니모리)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4개의 타이틀을 싹쓸이하며 전관왕을 달성했다.

이정은은 12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최종전 ADT캡스 챔피언십 최종일 경기에서 2타를 잃어 3라운드 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49위에 머물렀지만 평균타수 평균타수 1위(69.80타)를 지켰다. 올 시즌 4승을 올린 이정은6은 대상, 상금왕, 다승왕, 평균타수 등 개인 타이틀을 모두 차지했다.

KLPGA투어에서 4개 개인 타이틀을 석권한 것은 이번이 8번째다. 이정은은 전관왕을 3차례 차지한 신지애(29·스리본드)를 비롯해 서희경(27), 이보미(29·혼마), 김효주(22·롯데), 전인지(23)에 이어 전관왕에 오른 다섯 번째 선수가 됐다.

지난해 우승없이 지난해 신인왕을 받았던 이정은은 올 시즌 27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본선에 올랐고, 톱10에 20회 올랐다.

이정은은 시즌 상금을 11억4905만원을 획득해 지난해 박성현(24·KEB하나금융그룹)의 13억3309만원, 2014년 김효주(22·롯데)의 12억897만원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시즌 상금 기록을 수립했다.

이정은은 드라이브 평균 비거리 252.86야드(11위), 페어웨이 안착률 78.39%(12위), 그린 적중률 78.43%(3위), 라운드당 평균 퍼트 29.81개(5위)로 기술 부문에서 상위권에 오르는 고른 기량을 보였다.

이정은은 오는 18, 19일 이틀 동안 전남 장흥 JNJ 골프 리조트에서 열리는 이벤트 대회 LF 왕중왕전에 이어 24일부터 사흘 동안 경북 경주 블루원 컨트리클럽에서 치러지는 KLPGA투어 선수와 LPGA투어 한국 선수 대항전인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그리고 다음달 일본에서 개막하는 4개국 투어 대항전 더 퀸즈 등 3차례 이벤트 대회에 모두 출전할 예정이다. 안성찬 골프대기자 golfahn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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