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기대주 김시우, PGA투어 3라운드 천둥과 폭우로 중단 공동 11위...리키 파울러 공동선두 OHL 3라운드

입력 2017-11-12 10:20수정 2017-11-13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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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천후
악천후가 누구에게 도움을 줄 것인가.

한국의 기대주 김시우(22·CJ태한통운)가 천둥과 폭우로 경기를 다 끝내지 못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OHL 클래식(총상금 71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11위로 마쳤다. 김민휘(25)는 공동 15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12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6987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경기는 시작부터 악천후로 인해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전날 2라운드 역시 날씨 탓에 3시간가량 중단됐다 재개돼 다 끝나지 못했다. 이날 2라운드 잔여 경기 역시 천둥·번개와 비로 수 시간 중단됐다가 오후 늦게야 끝이 났다.

뒤늦게 첫 조부터 3라운드가 시작됐으나 일몰로 인해 첫번째 조 선수들만 9개 홀을 돈 채 이튿날로 경기를 미뤘다.

김시우의 경우 전날 2라운드를 모두 마친 후 3라운드에서는 티오프도 못했다.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이날 다른 선수들이 2라운드 잔여 경기를 마친 후 공동 8위에 올랐다. 3라운드 경기를 시작한 일부 선수들로 인해 다시 공동 11위로 내려온 상태다.

리키 파울러(미국), 패트릭 로저스, 패튼 키자이어(이상 미국) 등 3명이 나란히 선두에 올라있다. 2라운드까지 10언더파를 기록한 세 선수는 모두 3라운드 경기를 시작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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