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박성현, 다시 웃다...LPGA투어 블루베이 최종일 우승경쟁 합류

입력 2017-11-10 17:18수정 2017-11-1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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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최종일 경기 11일 낮 12시45분부터 생중계

▲박세리. 사진=LPGA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박성현(24·KEB하나금융그룹)이 ‘무빙데이’에서 살아났다. 전날 까먹은 스코어를 모두 복구하며 우승경쟁에 뛰어 들었다.

박성현은 10일 중국 하이난 지안 레이크 블루 베이 골프 코스(파72·677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블루 베이 LPGA(총상금 1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 121타로 전날 공동 20위에서 최나연(30·SK텔레콤)과 함께 공동 4위로 껑충 뛰었다.

이날 박성현은 버디는 6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선두와 4타차로 따라 붙었다.

강풍이 몰아닥친 이날 박성현은 전날과 달리 장타력에다 아이언이 샷이 살아나면서 스코어를 줄였다. 전반에 버디 3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인 박성현은 11번홀(파3), 12번홀(파4)에서 줄 버디를 잡아낸데 이어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특히 까다로운 16번홀(파4·412야드)에서 파로 잘 막았다.

이날 드라이버 평균거리 268.50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57.14%, 그린적중률 88.89%, 퍼트수 1개를 기록했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펑샨샨(중국)은 이날 1타를 잃고도 8언더파 208타를 쳐 모리야 주타누간(태국)을 2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오르며 우승가능성을 높였다.

펑샨샨은 ‘아시안 스윙’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1차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 3위, 2차 사임다비 말레이시아 2위, 3차 토토 재팬 클래식 1위에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토토 재팬은 지난해 이어 2연패다.

유선영(31·JDX멀티스포츠)은 이날 5타를 잃어 합계 이븐파 216타로 전날 3위에서 공동 14위로 밀려났다.

펑샨샨은 ‘아시안 스윙’1차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 3위, 2차 사임다비 말레이시아 2위, 3차 토토 재팬 클래식 1위에 오르며 가파른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다.

이미향(24·KB금융그룹)과 미셸 위(미국)는 이날 각각 4타를 줄여 합계 1오버파 217타로 공동 17위로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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