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10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2956억 원, 영업손실 295억 원의 실적을 냈다고 발표했다.
현대상선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72억 원(20.1%) 늘었다.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2008억 원 줄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3조84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68억 원(15.9%) 증가했다. 누적 기준 당기순손실은 9687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상선은 “당기순손실 커진 것은 지난 3월 한국 선박‧해양으로부터 매각한 선박 10척에 대한 손실액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상선의 3분기 처리 물동량은 104만8천203TEU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일부 고용선 컨테이너 선박 반선, 미주터미널 합리화, 화물비·운항비 등의 비용 절감 노력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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