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범수 SH공사 사장 직무대행(사진=서울시)
신범수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 주거복지본부장이 사장 직무대행을 맡는다.
10일 SH공사는 이날 변창흠 사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차기 사장이 선임될때까지 이같은 인사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신범수 사장 직무대행은 서울산업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시립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2년 SH공사 기획경영처장에 임명됐고 마케팅실장과 강남주거복지단장, 공공개발사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업계에서는 지난 국정감사에서 변창흠 전 사장이 인사불이익을 목적으로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 그의 연임 행보에 걸림돌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SH공사는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한 뒤 사장 모집 공고에 나설 예정이다. 위원회가 최종 후보 2명을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추천하면 시장이 이 중 한 명을 임명하는 방식으로 선임 절차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