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 체인지'로 3Q 성과낸 SKC…공격적 투자 이어간다

입력 2017-11-09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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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화학·필름 등 기존 사업과 과 반도체·자성소재 등의 신사업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SKC가 호실적에 힘입어 공격적인 투자를 할 것으로 보인다.

9일 SKC는 전날 3분기 실적발표회를 갖고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3.4% 증가한 48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408억 원으로 26.3%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409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SKC는 MCNS 호황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면서 지분법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MCNS는 SKC와 일본 미쓰이화학이 폴리우레탄(PU) 사업 협력을 위해 설립한 조인트벤처(JV)다. 또한, SKC는 “연성회로기판 PI필름의 견조한 수요 성장세가 확인됐다면서 증가하는 시장 수요를 잡기 위해 설비 증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SKC는 고객 맞춤형 PU 생산 시설인 시스템하우스 건설을 3곳에서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시스템하우스는 중동과 인도에서 건설이 진행 중이다. SKC는 “러시아, 베트남, 터키 등에 신규 건설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SKC하이테크앤마케팅(HT&M)은 내부에서 진행하던 가공사업이 통합돼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SKC는 “현재 새로운 제품들을 구상하고 시장에 내놓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HT&M의 천안 공장과 중국 진출 공장에 상당 규모의 투자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투자가 폴더블 투명폴리이미드(CPI) 등 기능성 필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삼성전자가 내년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계획을 밝히면서 SKC, 코오롱 인더스트리 등 CPI 필름을 생산하는 업체의 기대감이 높아졌다. SKC는 “최근 기능성 필름 쪽 소재 다변화라든지 폴더블 폰 생산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사업인 반도체 소재 사업은 슈퍼사이클을 만나 호조세를 보이는 분야다. SKC는 반도체 소재와 부품 부문도 지속적인 사업 확대를 위해 CMP 패드와 슬러리 부문 추가 생산 설비 도입을 검토 중이다.

SKC 관계자는 “CMP패드는 미국 다우케미칼이 95%를 점유한 시장”이라면서 “SKC가 자체 개발해 진입 후 올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와 내년에는 규모 있는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CMP슬러리 부문에 대해선 “(사업을) 중요하게 보고 있으나 생산인력이 충분치 않다”면서 “인준을 받고 생산에 들어가는 제품들이 늘고 있어 영업이익 플러스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체 공장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SKC는 중국 상해에 확보된 땅에 웨트케미칼 공장을 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SKC는 “중국 시장의 웨이퍼 성장이 급격히 성장 중”이라며 “발전이 모두 상해 인근에서 일어나고 있는데 필름 장수공장이 상해에 위치해 있고 확보된 땅이 많다”며 설비 계획을 설명했다.

비즈니스 모델 자체는 국내 SK하이닉스에서 검증된 것으로 선정함. 중국에 건설될 웨트케미칼 합작사는 "하이닉스 우시공장 증설에 맞춰 내년 후반부터 매출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SKC의 뉴비즈 부문은 무선충전소재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SKC는 “무선충전 전체 흐름은 삼성전자와 애플이 기술을 차용하느냐가 관건이었는데 결국 차용했다”면서 “전체적으로 봤을 때 무선충전 사업성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덧붙여 SKC는 “삼성, 애플을 차용하는 성장 회사들이 많을 것”이라며 “현재 SKC는 삼성에 상당 부분 공급하고 있고 제품 경쟁력도 갖추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모바일 급격화 대비해 가전용 자동차 등 여러 가지 부분 탐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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