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은 지중해를 끼고 있는 북아프리카를 여행하는 '몰타·리비아·튀니지 3개국 8박11일'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남유럽에 속하지만 북아프리카에도 가까운 지중해의 남쪽 섬나라 몰타, 이슬람 문화의 교차로 리비아, 아프리카의 흑진주 튀니지에서 색다른 여행을 즐겨보자. 먼 거리만큼이나 우리나라 여행객들에게 익숙하지 않지만, 유럽과 아프리카, 아랍 문화가 혼재한 이국적인 매력이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몰타는 나라 전체가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오래된 유적들을 자랑한다. 7000년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고풍스러운 도시 수도 발레타, 지중해와 잘 조화된 아름다운 자연 경관의 고조섬을 관광한다.
아랍과 프랑스 문화의 조화 속에 이색적인 풍광을 돋보이는 튀니지에서는 한니발과 로마와의 숙명적인 포에니 전쟁으로 유명한 카르타고 유적지, 세계 최대의 모자이크가 전시된 바르도 박물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프리카의 콜로세움' 엘젬의 원형경기장을 관람한다. 또 영화 '스타워즈'의 촬영지인 마트마타에서 베르베르인의 지하 동굴 거주지도 둘러보게 된다.
특히 그리스의 산토리니를 연상시키는 파란 대문과 하안 벽돌이 아름다운 시디부사이드는 빼놓을 수 없는 곳. 또한 세계 최대의 사막인 사하라 사막에서의 낙타투어는 여행의 재미를 배가 시킨다.
리비아에서는 리비아 역사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트리폴리 박물관, 지중해지역 최고의 고고학 유적지이며 로마제국 유적지이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렙티스마그나를 관광한다.
이 상품은 아랍에미레이츠 항공을 이용, 두바이를 경유하며 전 일정 특급 혹은 준특급호텔에서 숙박한다. 3월 4일부터 매주 화요일 출발예정, 가격은 429만원이다.(가이드, 기사팁은 불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