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등세를 지속하던 의약물질 제조기업 애니젠이 한국거래소의 시장조치 영향으로 8거래일 만에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8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애니젠은 전 거래일 대비 5.80% 떨어진 2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이후 7거래일간의 급승흐름을 멈추고 하락세로 전환한 것이다. 해당 기간 애니젠의 주가는 1만6500원에서 전날 종가 기준 3만150원으로 82.73% 상승한 바 있다.
거래소의 연이은 시장조치가 애니젠의 주가에 제동을 건 것으로 풀이된다. 거래소는 전날 애니젠이 투자경고종목에 지정될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하고 단기과열완화장치를 발동했다. 또 회사 측에 최근의 현저한 시황 변동과 관련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앞서 애니젠은 유방암 신약 후보물질(AGM-130)의 기술수출 기대감 등으로 지난달 30일 이후 강세를 지속하며 1만6500원이었던 주가가 3만150원으로 82.73% 상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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