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엠, 바이오 명문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과 MOU 체결

입력 2017-11-0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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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공학·의학 세계 최고 수준···우수한 인재 발굴 및 아이디어 산업화 나서

코스닥 바이오 플랫폼 기업 코디엠은 생명공학 기술발전 및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영국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은 1만6000명의 학생과 8000여 명의 교직원들이 근무 중이며 과학 의학, 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영향력을 갖춘 교육기관이다. 1907년 설립 이래로 2011년 타임스 선정 영국 내 대학 순위에서 3위, 영국의 글로벌대학평가기관인 QS가 발표한 세계대학순위에서 6위를 차지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또 의과대학, 공과대학의 수준이 높고 과학과 공학, 경영학, 의학 등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총 14명의 노벨상 수상자와 5개의 의학·바이오 기술 분야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대표적인 동문으로는 페니실린을 발견한 노벨상 수상자 알렉산더 플레밍, 소설가 H.G 웰스, 철학자이자 수학자인 알프레드 노스 화이트헤드 등이 있다.

현재 런던을 포함한 총 9개의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초기 개발 단계의 연구와 혁신 센터는 런던 서부에 위치해 있다. 향후 연구원, 기업, 고등 교육 파트너들을 상대로 글로벌 가치 창조를 위한 재배치가 미국 화이트 시티에서 이뤄질 계획이다.

코디엠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바이오 엔지니어링 연구, 아이디어 구체화 및 상품 개발화에 있어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특히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인재들이 글로벌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사업과 연계된 산학 협력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임페리얼 컬리지는 건강 관리 증진 및 유럽 연합 내 교육 분야의 선두 주자로 명성이 난 NHS(National Health Service)와 협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협력체를 구성하고 있어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전 세계적인 바이오 산업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코디엠은 바이오 플랫폼 사업의 다각화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쉐한 헤이트리지 임페리얼 컬리지 교수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리처드 세버, 루크 하워드, 루스 위트비 박사, 엔서니 불 임페리얼컬리지 생명공학 석좌교수 등 총 9명의 해외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한 바 있다.

헤이트리지 교수는 개인 맞춤형 고급 의료서비스의 시장 진출을 위한 최고의 파트너로 꼽힌다. 영국 왕립외과대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헤이트리지 교수는 하버드 의과 대학에서 다리이식에 관한 장기간 면역억제 전임상 연구를 최초로 수행했다. 영국의학위원회(G.M.C.)에 성형외과 전문의로 등록해 성형·재건의학과 의장을 역임하는 등 성형분야에서도 명성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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