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세’ 이정은6, KLPGA투어 4대 타이틀 싹쓸이 눈앞...26대회 출전해 모두 본선진출

입력 2017-11-0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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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상금왕, 다승왕, 평균타수 1위 등 개인 타이틀 석권하는 전관왕

▲이정은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新대세’ 이정은6(21·토니모리)이 개인 타이틀 싹쓸이에 나선다.

대상과 상금왕을 확정한 이정은은 지난 5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다승왕까지 손에 넣었다. 전관왕이 눈앞이다. 4승을 올린 이정은은 3승의 김지현(26·한화)이 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캡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해도 공동 다승왕이 된다. 김지현과 나란히 3승을 올린 김해림(28·롯데)은 최종전에 출전하지 않는다.

이정은은 평균타수 1위도 거의 확정했다. 5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평균타수 2위안 고진영(22·하이트진로)과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 이정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평균 70.75타를 쳐 시즌 평균타수 69.73타를 기록했다. 다만, 고진영이 평균 74타를 치면서 시즌 평균타수가 69.82타에서 70.1타로 올라갔다. 이정은은 0.37타차로 여유가 생긴 것이다.

ADT캡스챔피언십에서 이정은이 3라운드 합계 이븐파 216타로 부진해도 고진영은 3라운드 합계 25언더파 191타를 쳐야 역전이 가능한데 이는 불가능한 타수다.

결국 이정은이 전관왕에 오른다는 얘기다.

대상, 상금왕, 다승왕, 평균타수 1위 등 개인 타이틀을 석권하는 전관왕 탄생은 다승왕 시상이 시작된 2006년 이후 7번 있었다.

역대 전관왕은 신지애(29·스리본드)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내리 3년 동안 4관왕을 차지했다. 2009년 서희경(27), 2010년 이보미(29·혼마), 그리고 2014년 김효주(22·롯데), 2015년 전인지(23)가 각각 전관왕에 올랐다.

지난달 29일 상금왕, 그리고 지난 5일 다승왕을 차례로 확정했다. 일주일에 한개씩 타이틀을 손에 넣은 이정은은 오는 12일 평균타수 1위를 확정한다.

올 시즌 26개 대회에 출전해 모둔 본선에 오른 이정은은 지난주까지 드라이버 평균거리 252.31야드(15위), 페어웨이 안착률 78.48%(12위), 평균퍼팅수 29.82개(5위) 그린적중률 78.73%(3위) 평균타수 69.73타(1위), 톱10 피니시율 76.92%(1위)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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