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 성폭행 논란’ 한샘…홈쇼핑영업 타격

입력 2017-11-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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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여직원 사내 성폭행 논란 파문이 커지면서 한샘 제품을 유통 중인 홈쇼핑업체들이 관련 방송을 무기한 연기하거나 판매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홈쇼핑업체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이날 저녁 예정된 ‘칼리아X한샘 마테라소파’ 생방송을 무기한 연기했다.

논랑 이후 인터넷 등에서 한샘 제품 불매 운동 목소리도 커지면서 홈쇼핑 판매액이 떨어지는 등 매출에도 타격을 입고 있다. 성폭행 논란 사건 이후 포털사이트 등에서는 한샘 상품 불매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롯데홈쇼핑에서 방송된 ‘한샘 올인원 하이클래스 시스템키친’은 평소와 비교해 판매 실적이 10%가량 감소했다고 롯데홈쇼핑이 전했다.

한 홈쇼핑업체 관계자는 “사건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봐야겠다”면서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당분간 한샘 제품 편성을 자제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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