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2200억 규모 필리핀 석유화학플랜트 공사 수주

입력 2017-11-0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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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필리핀에서 2200억 원 규모의 석유화학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 대상은 필리핀 석유화학 회사 'JG 써밋 올레핀스'이며, 납사분해설비 증설 공사 및 열분해가솔린 수소첨가설비 신설 공사에 대한 EPC(설계·기자재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약 120km 떨어진 심롱주(州) 바탕가스 지역에 있는 석유화학단지 내 납사분해설비를 기존 연산 32만 톤에서 47만4000톤으로 증설하고 열분해가솔린 수소첨가설비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사금액은 약 2200억 원이며 준공 목표시기는 2020년이다.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은 "이번 수주는 석유화학 플랜트 분야의 풍부한 실적과 기술력을 보유한 포스코엔지니어링과의 합병 시너지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철저한 안전관리와 최고 수준의 품질 확보로 글로벌 EPC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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