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투어 카이도 단독선두 이승택, “특별히 잃을 게 없으니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겠다”

입력 2017-11-03 19:58수정 2017-11-0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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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오전 11시부터 생중계...일몰로 일부 선수 순연

▲이승택(사진=KPGA 민수용 포토)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카이도시리즈 카이도 투어챔피언십 with 솔모로CC(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2-5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컨트리클럽 퍼시먼, 체리 코스(파70·6652야드)▲사진=KPGA투어 민수용 포토

▲JTBC골프, 오전 11시부터 생중계

※올 시즌 마지막 대회 ※일몰로 인해 일부 선수들 경기 마치지 못해 순연

◇다음은 2라운드 8언더파 132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이승택(22·캘러웨이)의 일문일답

-오늘 마무리가 좋았던 것 같다. 오늘 플레이 어땠나.

전반에 좋은 흐름을 이어가다가 전반 마지막 홀인 9번홀(파4)을 보기를 범해 조금 긴장했었다. 그래도 후반에 바람이 도와줘서 버디로 만회하면서 마무리할 수 있었다. 마지막 18번홀(파3)에서는 티샷한 공이 들어갈 뻔 하기도 했다. 운이 많이 따른 날이라고 생각한다. 단독 선두로 마무리해서 기쁘다.

-우승 스코어 예상한다면.

솔모로 컨트리클럽이 결코 쉽지 않고, 핀 위치나 날씨 등의 변수를 고려했을 때 조심스럽게 12언더파 정도가 될 것 같다. 3, 4라운드 각각 2타 정도는 줄여줘야 할 것 같다.

-캐디를 해주시는 아버지께서는 어떤 말씀 해주시나.

내가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는 성향이다 보니 ‘침착해라’ 라는 말씀을 종종 해 주신다. 조급해질 때 옆에서 많이 잡아 주신다.

-본격적인 우승 경쟁에 들어갔는데 전략은.

나는 특별히 잃을 게 없다고 생각한다. 우승을 한다면 좋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같은 조의 맹동섭 선수와 이형준 선수 모두 우승이 있는 선수들인데 차분하게 내 플레이를 이어가면서 좋은 경기 펼치겠다. 그리고 숏게임에 좀 더 신경 써서 플레이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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