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해 승부처는 터치 기술

입력 2008-02-12 09:16수정 2008-02-1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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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다폰, 뷰티폰 이어 터치폰으로 올 20% 성장 목표

LG전자가 프라다폰, 뷰티폰에 이어 올해에는 터치스크린 휴대폰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를 건다.

LG전자는 1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2008' 전시회에서 터치 기술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휴대폰 'LG-KF700'을 최초로 공개했다.

'LG-KF700'은 3인치 전면 터치 스크린을 통한 자유로운 메뉴 구성과 사용자가 가장 많이 쓰는 휴대폰 기능 6개를 선택해 한번에 접속 및 전환할 수 있는 퀵 다이얼, 통화와 문자메시지 입력 등에 친숙한 일반 키패드 등 3가지 멀티 입력 방식을 갖추고 있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MP3, 카메라, 블루투스 등 새로운 기기들이 조작이 어렵고 사용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올해는 사용자들이 단순하고 직관적인 조작만으로도 휴대폰의 다양한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터치 기술에 사업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안 본부장은 이어 "우선 터치 기술 적용 제품을 3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제품군에서 10종 이상 선보이고 이후에는 300달러 이하대까지 다양화하는 전략을 펼칠 것"이라며 "올해 터치 기술, 카메라, UI, 인터넷 등 휴대폰의 핵심 속성별로 차별화된 고기능 제품과 2분기 중 출시할 블랙라벨 시리즈 3차 모델 등을 통해 판매량,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대비 2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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