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월패드를 선보이고 홈 네트워크 사업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삼성SDS는 최근 데이터분석 AI, 대화형 AI 등 인공지능 플랫폼을 공개하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축인 IoT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스마트 월패드는 삼성SDS의 자체 IoT 플랫폼을 기반으로 데이터 수집과 외부 해킹방지 등 보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가스 밸브나 조명 스위치, 에너지 절감기기의 다양한 센서는 물론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한 삼성 스마트가전과 연동해 집안과 밖에서도 스마트폰으로 홈 Io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IoT 플랫폼을 접목함으로써 소비자가 스마트 월패드 이외의 제어장비를 사거나 대여할 필요가 없어 아파트, 다세대 주택, 빌라, 단독주택 등 어디에든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방문객이 벨을 눌렀을 때 얼굴을 영상으로 확인하고 통화하는 기능, 귀가 시 스마트폰으로 복도와 현관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안심 귀가 기능도 탑재됐다.
스마트 월패드 뿐만 아니라 안정성과 편의성을 높인 스마트 도어록도 선보일 계획이다. 스마트 월패드와 도어록을 연계하면 가사도우미나 학습교사에게 특정 시간에만 출입을 허용하는 임시 키를 발급하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김재필 삼성SDS 홈IoT사업팀장 상무는 “검증된 IoT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별도의 비용부담 없이 안전한 홈 Io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뿐 아니라 성장세가 큰 중국시장에서도 사업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