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옥, 소속사 후배에게 고소당해…혐의는 ‘사기 및 협박’

입력 2017-11-0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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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옥(출처=KBS2'불후의 명곡'방송캡처)

가수 문희옥(48)이 같은 소속사 후배 가수 A씨에게 협박 및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1일 한 매체는 A씨가 이날 오전 법률대리인을 통해 문희옥과 문희옥의 소속사 대표 C를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희옥은 협박과 사기 협의, 대표 C는 성추행과 사기 혐의다.

소속사가 A의 연예 활동을 명목으로 1억 원 이상 챙겼으나 계약 이후 행사는 단 두 건이었고 활동도 미미했다는 것이 그 주장이다.

A씨의 아버지는 “문희옥도 이 사실을 다 알고 있었다. 성추행당한 사실을 털어 놓자 되레 누구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협박했다”라며 “최근에도 문희옥에게 사과의 문자가 왔지만 타협은 없을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A씨는 지난해 12월 문희옥이 소속된 기획사와 전속계약을 맺었으나 현재는 가수 활동을 중단한 상태이며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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