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협회, 우수설계사 인증 10년 …보험상품 불완전판매 확 줄었다

입력 2017-10-3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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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우수인증설계사’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생명보험협회 이수창 회장. 사진제공 생보협회

생명보험협회는 보험상품의 완전판매와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을 위해 2008년부터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를 운영해 왔다.

올해 10번째 인증자를 선발한 우수인증 설계사 제도는 근속기간, 13회 및 25회 신계약유지율, 모집실적, 불완전판매 건수 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인증 설계사 자격을 부여한다.

생보협회는 5월 생보사로부터 우수인증 설계사 인증신청 접수 및 심사를 통해 설계사 1만4845명을 인증했다. 인증기간은 2017년 6월 1일부터 2018년 5월 31일까지 1년이다. 전체 생보 설계사 중 인증률은 12.8%로 전년(12.6%)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인증률 상승은 전체 생보 설계사의 감소 속에서도 불완전판매 없이 3년 이상 장기 활동 중인 우수한 설계사가 지속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우수인증 설계사의 평균연령, 활동기간, 연평균 소득은 전년보다 증가했다. 평균연령은 50.5세로 전년보다 1세 늘었으며, 평균 활동기간은 전년의 12.3년에서 0.6년 증가한 12.9년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소득은 9009만 원으로 전년보다 338만 원 상승했다.

건전성 지표인 13회차 및 25회차 유지율은 각각 인증기준인 90%와 80%보다 상당히 높은 97.7%와 91.9%로 나타났다. 매년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어 편차가 크지 않았다.

특히 올해에는 제도 10주년을 기념하고, 인증자 중 최우수자를 선정하는 골든펠로우(Golden Fellow)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는 5회 이상 연속 인증자 중 근속기간·인증 횟수·유지율·소득 등을 고려해 300명만 선정하는 최고의 명예 자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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