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이곳] 현대산업개발,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교통·학군·브랜드 이점에 대기열만 300m

입력 2017-10-3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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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은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지난 27일 열었다. 개관 첫날 오전 10시부터 방문하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교통 좋고 근처에 초·중·고 다 있고 바로 앞에 대형마트도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가격이면 도전해 볼만 하니까.”

주부 구모(33) 씨는 6개월 된 아기를 안은 채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를 찾은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 무주택자인 구 씨는 자라날 아이와 함께 살 내집 마련을 꿈꾸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27일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했다. 오전 10시 개관 첫날부터 현장에는 견본주택에 들르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면목동에 사는 김모(70) 씨는 “견본주택 여러 곳에 가봤지만 아침부터 이 정도로 줄 서는 곳은 처음 봤다”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은 “대기열만 300m 이상 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며 “교통과 학군 그리고 브랜드 이점까지 있고 중랑구에서 보기 드문 대단지여서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전체 가구 수의 83%가 중소형이어서 실수요자가 많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실제 견본주택 대기열에는 구 씨와 같은 젊은 주부가 상당수 눈에 띄었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30층 11개 동, 전용면적 59~114㎡ 1505가구의 대단지다. 이 가운데 102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주택형별로 분양가는 59㎡(145가구)는 4억6610만~5억410만 원, 84㎡(830가구)는 5억5590만~6억930만 원, 114㎡(54가구)는 7억90만~7억3820만 원이다.

이 단지의 가장 큰 특징은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 역세권으로 강남권 접근이 쉽다는 점이다. 사가정역을 이용할 경우 강남구청역까지 약 15분이면 갈 수 있다. 교육 여건도 좋은 편이다. 도보로 5분 거리에 면동초가 있고 면목중·고와 중화중, 혜원여고, 대원외고 등도 차로 약 10분 거리에 있다. 또한 주변 생활 여건도 잘 갖춰진 편이다. 중랑천 수변공원을 걸어서 갈 수 있고 용마산·아차산이 차로 5분 거리다. 단지 남측엔 홈플러스가 있고 상봉역에 있는 코스트코코리아·이마트 등이 차로 10분 거리다.

다만 59㎡형 분양가에 대해선 비싸다는 평이 나온다. 주부 문모(34) 씨는 “30평대(84㎡)는 합리적인 가격에 나온 것 같은데 20평대(59㎡)는 비싼 것 같다”고 평가했다. 실제 7월 분양한 노원 월계 인덕아이파크와 비교하면 59㎡형에서만 가격 차이가 나타난다. 인덕 아이파크의 84㎡형 분양가(5억3400만~6억400만 원)는 사가정 아이파크와 대동소이했다. 반면 59㎡형(3억9800만 원~4억4200만 원)은 사가정 아이파크보다 약 6000만 원 정도 저렴했다. 이에 현대산업개발은 “소형은 원가 측면에서 다른 평형보다 단가를 높게 책정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단지청약 일정은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내달 2일 1순위(서울 1년 이상), 3일 1순위(서울 1년 미만, 경기·인천), 6일 2순위 청약이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10일이며 계약 기간은 15~17일까지 3일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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