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개인과 기관의 ‘팔자’ 기조에 장 종반 하락 반전하며 마감했다.
30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9포인트(-0.04%) 하락한 689.68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은 매수세를 보인 반면 기관과 개인은 동반 매도하며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208억 원을 매수 했으며 기관은 104억 원을, 개인은 146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숙박·음식(+1.81%)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오락·문화(+1.39%) 운송(+1.27%)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수도(-0.83%) 기타서비스(-0.49%)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이외에도 제조(+0.89%) 사업서비스(+0.79%) 농림업(+0.53%)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교육서비스(-0.43%) 금융(-0.15%)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여행·관광(+2.89%), 전자결제(+2.75%), IT(+1.99%), 교육(+1.65%), 카지노(+1.37%)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바이오시밀러(-2.53%), 풍력에너지(-1.88%), 보험(-1.68%), 자동차(-1.61%), 탄소 배출권(-1.58%)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1개 종목이 상승했다.
신라젠이 6.35% 오른 6만7000원에 마감했으며, 휴젤(+4.99%), 원익IPS(+2.62%)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7.89%), 셀트리온(-3.94%), 코미팜(-2.54%)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리더스코스메틱(+22.45%), 뉴보텍(+22.33%), 에스디생명공학(+15.04%)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영화테크(-14.42%), 셀트리온헬스케어(-7.89%), 우리산업(-6.61%)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앱클론(+29.98%)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647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496개다. 90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25원(-0.57%)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90원(-0.02%), 중국 위안화는 169원(-0.45%)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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