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화, 아시아 증시 하락에 강세…달러·엔 113.57엔

입력 2017-10-3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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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30일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1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46% 내린 113.57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64% 내린 131.88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0.04% 오른 1.1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중국증시와 일본증시가 나란히 하락하면서 엔화 가치는 상승했다. 오후 1시20분 현재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16% 하락한 2만1973.73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73% 하락한 3392.03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국채 수익률 하락은 달러 매도세를, 스페인 카탈루냐 독립 정세를 둘러싼 우려는 유로 매도세를 유도했다. 28일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전날 카탈루냐의 독립국가 선언에 카를레스 푸지데몬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을 해임하고 자치의회를 해산시키는 초강수 대응을 펼쳤다. 이에 푸지데몬 수반은 독립 찬성 주민에게 ‘민주적인 저항’을 주문했다.

야마모토 마사후미 미즈호증권 외환전략가는 “유로화의 최근 하락세는 예상된 것”이라면서 “한동안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카탈루냐 정세가 안정될 때까지 역풍으로 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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