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 신규고객 130여만명...1년새 시장점유율 1.5%p 증가
우리V카드 가입고객이 역대 최단기간에 2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1월말 15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불과 2개월여 만에 20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우리V카드는 지난해 5월 7일 출시 이후 4개월만에 100만명 돌파를 기록한 이후 다시 역대 최단기간인 9개월여 만에 200만명 돌파함으로써 카드업계의 남다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가입고객 200만명 중 타 카드를 사용하던 신규 고객이 무려 130여만명으로 순신규율이 65%에 달해 신규회원 기반 확대와 회원구조 개선효과를 가져왔다.
대부분 카드의 평균 이용률이 46%대에 머무는데 반해 우리V카드는 58%를 상회하고 있어 우리카드 시장점유율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박해춘 우리은행장이 취임 후 카드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해 '2008년 말까지 시장점유율 10%초과 달성하자'는 '1-10 프로젝트'를 추진한 결과다.
우리카드의 시장점유율은 2006년말 5.9%에서 지난해 말 7.4%를 달성함으로써 1년새 1.5%P나 증가해 카드업계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박 행장은 직원들에게 "지난해가 기반을 다진 해라면 올 해는 기초를 토대로 몇 단계 도약하고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해야 하는 결전의 해"라며 "지갑 속에서 먼저 꺼내는 카드, 계속해서 사랑받는 명품카드로 기록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V카드는 이동통신요금 자동이체시 3% 할인, 전국 모든 음식점ㆍ대형마트ㆍ병의원 5% 할인(월 최고 1만원 한도), 주요영화관 최고 6000원 할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