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美 전략자산 한반도 전개 北 도발 억지력 실효적 작용"

입력 2017-10-2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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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장관 “한미 동맹 ‘신뢰, 신뢰, 신뢰’에 기반”…취임 후 동맹국 중 한국 첫 방문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미국이 적극적으로 펼치는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가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 아주 강한 억지력으로 실효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을 만나 이같이 말하며 “ 우리 안보 때문에 불안해하는 한국 국민에게 많은 희망이 돼주고 있다”고 인사했다.

또 문 대통령은 북한의 거듭된 도발로 인해서 안보상황이 아주 엄중한 이런 상황 속에서 미국의 국방장관께서 한국을 방문해서 우리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해 남북 간 대치상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것도 북한도발 억지력에 도움이 된다고 얘기했다.

문 대통령은 “국방장관께서는 취임하시고 난 직후에 20일 만에 동맹국 가운데 한국을 가장 먼저 방문해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보여줬다”며 “한미동맹에 대해서 각별한 애정을 갖고 보여주신 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매티스 장관은 “한국을 제일 처음 방문한 국가로 선정했는데 그 이유는 저희 양국 간의 동맹이 ‘신뢰, 신뢰, 신뢰’라는 세 가지 굉장히 중요한 부분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저희 동맹이 생겨난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렵고 치열한 전투를 통해서 생겨난 것이기 때문에 이것만 보더라도 얼마나 우리가 굉장히 가까운 동맹인가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것이다”며 “언제나 한국과 함께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날 접견에 미국 측은 매티스 장관을 비롯해 마크 내퍼 주한미국 대사대리, 샐리 도넬리 국방부 수석고문, 데이비드 헬비 국방부 아태안보차관보 대리, 크레이그 폴러 국방부 장관 선임군사보좌관, 로버타 셰이 국방부 동아시아부차관보 대리가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 박수현 대변인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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